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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쓰기/시나리오 베끼기

암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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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때 헌병 전령이 급히 다가오더니, 

 

헌병 : (일) 일정을 취소하시랍니다. 헌병대에서 오늘 암살정보를 입수했답니다.

 

정인국이 사령관을 돌아본다. 사령관이 피식 웃자 정인국도 따라 웃지만 얼굴이 굳는다.

 

정인국 : (일) 공장에 기자들은 해산시킬까요?

사령관 : (일) 사람들이 웃어요. (사람들 돌아보며) 어제 오늘 얘긴가? 나한테 암살이. 헌병들 더 배치하라고 해.

정인국 : (일) 그럼 차량을 바꿔 타시죠. (집사에게, 한) 자네가 운전하게.

 

 

62. 주요소 앞길. 아침

 

김사장이 주유기 앞에 서고, 옥윤 덕삼이 가게를 나온다. 옥윤이 맞은편 건물로 올라가고 덕삼은 김사장 차 옆에 세워진 자전거에 우유박스를 싣고 폭탄을 코트 안에 넣는다. 덕삼 자전거가 주유소 앞길을 빠져 나간다. 옥윤이 올라간 건물을 가리키는 포마드.

 

포마드 : 저 건물 3층이 사무실입니다.

하와이 피스톨 : 자전거를 맡아.

 

하와이 피스톨과 포마드가 흩어진다. 

 

 

63. 개천가. 아침.

 

아이들이 뛰어온다. 한 아이가 바라보는 곳. 상옥이 누워있다. 죽었는지 막대기로 찔러보는 아이. 갑자기, 막대기를 잡는 상옥의 손. 아이들이 도망간다.

 

 

64. 주유소 앞길 / 서소문 거리. 아침

 

-1. 서소문 거리. 정인국 캐딜락에는 외투와 모자로 위장한 헌병들이 타고 있다. 계기판을 보는 기사. 바늘이 제로로 떨어져있다. 휴대용무전기를 든다.

 

헌병 기사 : (일) 가솔린이 없습니다. 주유하러 좌회전해도 되겠습니까?

 

뒤따르던 헌병 차량에는 집사가 운전하고 정인국. 사령관 카와구치. 미츠코가 타고 있다.

 

집사 : 멍청한 운전수놈. 그것도 확인안하고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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